벤처기업은 일반 기업에 비교하였을때 기술성이나 성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을 세계적인 일류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표로 기업 운영 시 창업, 세제, 금융, 입지, 특허, 마케팅 등 제도적 지원을 받게 됩니다. 특히 창업 3년이내의 기업이 벤처기업인증을 취득할 경우, 최초로 소득이 발생한 과세연도와 그 다음 과세연도부터 4년간 50%의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감면 받게되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벤처기업 인증으로 다양한 혜택을 확보할 수 있고, 더불어 인증 과정에서 기업의 자금 문제 역시 해결이 가능합니다. 벤처기업인증 유형은 크게 4가지로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거나 연구개발기업 기준요건을 충족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기술보증기금 또는 중진공의 대출이나 보증 승인을 받아 인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원 인건비용의 25%를 법인세 또는 소득세에서 공제 받으면서, 낮은 이자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벤처인증 외에도 이노비즈인증, 메인비즈인증, 기업부설연구소, 정책자금 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여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보력 부재로 이 같은 좋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고 있음에도 제도 자체를 몰라서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안타까운 일입니다. 때문에 중소기업은 이와같은 정부지원제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를 곁에두고 자문을 지속적으로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인증요건을 충족한다면 자가 진행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인증 취득의 목적과 현재 기업의 상황을 고려하여 보다 나은 제도와 정책을 안내해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기대한 것 이상의 혜택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좀 더 넓은 시야로 나무가 아닌 숲을 보며 컨설팅이 진행되어야만 더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데, 근시안적인 목적 달성에만 급급해하는 사람들을 만날때마다 아쉬움이 남습니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의 경우 정관과 노무제도가 부실할 경우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지게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각종 정책과 제도, 세무, 회계, 자금, 법무, 노무, 투자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전문가가 꼭 필요합니다. 매년 새롭게 개편되는 세법과 정부정책 및 제도를 분석하여 해당 기업의 상황에 맞는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관리해줄 전문가를 곁에 두는 것 만큼 좋은 전략은 없습니다.

중기경영진흥원은 현재 벤처기업인증 외에도 이노비즈, 메인비즈, 병역특례기업 신청, 정책자금, 가지급금, 미처분 이익잉여금, 가업승계, 법인전환 등 중소기업 입장에서 세금과 비용절감 및 자금조달이 가능한 다양한 전략을 제안해 드리고 있습니다. [사진: 중기경영진흥원 박용현 대표]